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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톨이얌

분류없음 2012/01/17 15:25


카카오톡을 탈퇴하고 페이스북 계정을 deactivate했다. 지금이 잠수를 탈 가장 적기인 것 같다.
잔인한 페이스북... 그동안 썼던 글도 댓글도 다 안 보이게 만들어주더라

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. 너무 힘들고 감당이 안 된다. 나도 나를 감당하지 못하는데 다른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..
나를 믿지 말아요 
Posted by 시뉴

.

분류없음 2012/01/12 01:33


중학생? 때까지만 해도 야한 이야기의 달인이어서 언니들이 좋아라했었던 것 같은데(오빠들은 낄낄거렸고). 그때 그런 남사스러운 농담을 엄청나게 잘 날릴 수 있었던 이유는 1)어려서 뭘 몰랐으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2)그게 나와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[......] 그리고 정확히 반대의 이유로 요즘은 순진녀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. 아니 하고 있는 것 맞나? 왠지 다 알던데 -_-a

생각해보니 애인이 없는 남자들과 맹한 여자들 앞에서만 하는둡.

연애감정과 성 이야기를, 어렸을 때는 분명 둘이 다른 이야기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. 아닌가? 아무래도 요 며칠 정신이 붕괴;될 정도로 크게 충격을;; 받았던 게 그 이유 때문인 것 같아서. 사실 생각해 보니 나는 적절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... 없... 는것 같다. 하긴 내 또래 한국 청소년 몇 명이 적절한 성교육을 받았겠냐만은.

거짓말쟁이가 되는 느낌이다. 사실 거짓말은 안 하는데. 그리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'이렇게' 대하고 있을까봐 겁나기도 하다. 그 주체가 '내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/싶은 사람'이라면 그건 겁을 넘어서 정신의 붕괴;가 된다.

사람들이 나는 '못 알아듣는 게 없어서' '같이 대화하면 재밌다'라고 한다. 그건 좋다. 그리고 같은 이유로 '나이가 많은 것 같다'라고 한다. 이게 슬픈 이유는 나는 너무 어리고 멍청한데 아무도 그걸 안 알아 주면서 '너는 너 일 스스로 할 수 있지?' 하는 분위기가 되기 때문에.. 무언가 물을 게 있어서, 삶을 더 살고 인간관계를 더 많이 맺어 본 사람한테 어쩌면 좋을까요, 하고 물었더니, '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' 라고 하였다. 

하긴 타인은 타인으로 대할 때 내가 제일 편하다.

조언이 필요하다. 그런데 부끄러움이 많아서 고민을 다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, 그 어떤 훌륭한 멘토가 있어도 좋은 조언을 듣지 못할 것이다.
Posted by 시뉴
라고 콜드플뤠이의 노래를 듣다 보니 나왔다.



 힘들다.

며칠 전까지만,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해서 딱 어제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정말로 힘들고 부담스러워서 힘든 거라고 생각했다. 주변에서 아무리 달래고 넌 잘하고 있다고 부추겨 줘도 마음은 무거웠고 기력은 생기지 않았다.

오늘은 정말 즐거웠다. 

웃고 떠들고 즐거워하면서 느꼈다. 그러니까 남들 말마따나, 내가 힘든 건 진짜로 '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'를 끊임없이 생각함에서 나오는 짐인 것이다. 그 말인 즉슨 나는 지금의 내 상황을 매우 좋아하고 있다는 말이다..! 그렇지 않다면 '어떻게 하면 그만둘 수 있을까'따위를 생각할 테니까 말이다. 적어도 고등학생 때처럼 무기력하고 재미없는 대신 몸이 편한 것보다는 지금처럼 활기차고 즐거우며 몸이 힘든 것이 좋다. 그러니까 지금처럼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기분이 좋고 이대로 뻗어서 자면 딱 좋겠지만 과제가 있어서 잠들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에도 말이다..... 그러고 보니 매일 음주 블로그네.
Posted by 시뉴